HUB

허브, 허브 하는데, 과연 허브가 뭘까... 이제 살펴보자.

바로 요놈이 허브 되시겠다. 일반적으로 UTP 케이블을 꽂을 수 있도록 여러개의 포트가 함께 있는 장비라고 보면 되겠다. 포트 갯수에 따라서 몇 포트 허브다.. 라고 이야기한다.

허브도 이더넷, 토큰링용 으로 나뉘고 속도에 따라서도 10Mbps, 패스트(100Mbps) 허브가 있다.

도대체 이 녀석은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

허브에 접속된 모든 PC들이 서로 통신이 가능하게 해준다.

멀티포트 리피터(Multiport Repeater)로써, 전달자 역할을 수행

허브를 선택할때는 랜카드의 속도나 통신 방식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위에 역할에서 멀티포트 리피터를 좀더 살펴보자면, 리피터의 기능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에 케이블별로 전송거리에 제약이 있다. 이때, 장비와 장비 사이에서 중간 전달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멀리 떨어진 장비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리피터이다.
멀티포트라는 것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포트가 여러개라는 뜻이고..

이더넷 통신방식의 네트워크에서의 허브 통신을 잠깐 살펴보자.

그림에서 보면 A에서 통신하고자 하는 PC를 찾기위해서 허브로 메시지를 보낸다.
이 경우 B는 자신에게 맞는 MAC 주소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소를 보내게 되고, C같은 경우는 자신에게 온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에 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더넷 환경에서는 CSMA/CD 방식이기 때문에, 통신이 진행되는 도중에 또 다른 PC에 데이터를 보내려고하면 충돌(Collision)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같은 허브에 연결된 모든 PC들이 같은 "콜리젼 도메인(Collision Domain)" 상에 있다고 한다.

허브의 한계

앞에서도 살펴봤지만, CSMA/CD 방식의 특성때문에 충돌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PC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이론상으로는 10Mbps 허브에 10대의 PC가 연결되어 있다면, 10Mbps를 10대가 나누어 쓰기 때문에 그만큼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계속적인 데이터 이동이 없어서 심하게 느리지는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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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허브의 종류를 나눌 때 인텔리전트 허브와 더미허브로 나눈다.

인텔리전트 허브의 경우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을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다. NMS 상에 모든 데이터를 분석 및 제어할수 있다. 즉, 허브의 동작을 감시, 조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이상동작하는 PC가 지속적으로 콜리전의 발생을 야기시키게 될 때, 이런 문제되는 PC를 찾아서 자동으로 고립시켜버리는 Auto Partition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허브를 찾다보면 스택커블(Stackable) 허브라고하는 허브가 있는데,
여기서 Stack이라고 하면 쌓다는 의미로, 프로그래밍에서 자주 듣는 용어가 나와서..
본인은 움찔했었는데, 단순히 쌓을 수 있는 허브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관리를 위해서 단순히 쌓을 수 있다는 이점 뿐만 아니라, 다른 장점 또한 있다.
단독형 허브보다 허브간의 연결을 훨씬더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스택커블 허브간 연결을 하게 되면 백플레인(장비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고속도로)이 훨씬 빨라지고, 연결된
장비 중에 하나가 고장이나도 다른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단독형과 스택커블의 선택은 네트워크의 규모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요로코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