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Address

MAC Address 는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Media Access Control)의 약자이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서로를 구분하기위해서는 일종의 주소가 필요한데 이때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MAC Address 이다.

IP(Internet Protocol) 주소 또한 많이 알려져 있는데, IP주소 따로 MAC 주소 따로 존재한다.
IP주소가 MAC 주소로 바뀌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면된다.
(이러한 절차를 ARP : Address Resolution Protocol 이라고 한다.)

MAC 주소는 Physical Address
IP 주소는 Logical Address 라고 한다.

도스 커맨드 창에서 ipconfig/all 이라고 타이핑 하게 되면 MAC Address 비롯해서 IP주소 등 정보가 출력되는데
Physical Address 가 MAC Address 라고 보면 된다.

ARP의 요청 절차를 간략히 살펴보자.

PC A가 있다.
PC A는 Z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데 가지고 있는 것이 IP 주소뿐이다.
그리하여 A는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PC에게 메시지를 보낸다.(이를 브로드캐스트라고 한다.)
"내가 속한 네트워크 중에서 혹시나 Z라는 녀석 있냐? 있으면 MAC 주소좀 보내줘라."
Z가 A와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다면, 참으로 다행인 것이야!!!
Z는 A의 메시지를 받고 자신의 MAC를 날려주고 그제서야 A와 Z는 통신이 가능해진다.

만약 Z가 외부 네트워크에 있다면?
이 경우에는 중간자 역할로 라우터 라는 녀석이 메시지 전달을 하거나 메시지를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라우터는 A의 메시지를 받아서 Z에게 전달해주기 위해서 자신(라우터)의 MAC를 A에게 날려주게 되며,
A는 필요한 메시지를 라우터에게, 라우터는 또다시 외부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Z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된다.

MAC의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MAC는 48bit(6 Octet : 8개 비트를 묶은 것 6 × 8 = 48 이잖은가?!) 가 된다.
이 주소는 랜카드 또는 네트워크 장비에 이미 고정된 주소들이며, 유일한 주소이다.
MAC는 표기법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 :, . 으로 구분된다.
00-60-97-8F-4F-86 과 같이 나타난다.

실제로 출력되는 것은 위의 주소형태로 48자리 주소는 아니다.
하지만, 이쪽 계열 사람이라면 대충 짐작을 했겠지만, 16진수표기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Binary로 따져보면 결과적으로는 48자리가 된다.
0000 0000 0110 0000 1001 0111 1000 1111 0100 1111 1000 0110

또 한 가지 살펴볼 것은
00-60-97-8F-4F-86 와 같은 주소에서 앞의 6자리 00-60-97이 의미하는 것이다.
앞의 6자리 코드는 생산자를 나타내는 코드로 OUI(Organizational Unique Identifier)라고 한다.
즉, 앞의 6자리 코드는 생산자, 벤더 이고, 뒤의 코드는 해당 메이커에서 각 장비에 분배하는 Host Identifier 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