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ast, Broadcast, Multicast

통신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캐스트에 대해서 살펴보아요.

캐스트는 말하자면 네트워크에서 통신을 하는 방식에 따른 구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먼저 유니캐스트

1. Unicast

쉽게 말해서는 1:1 방식인데,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PC간 통신에서 MAC Address를 전달하고자 할때, 상대가 되는 대상이 하나라고 보면 된다.
다만, 프레임을 뿌리는 것은 모든 PC들에게 뿌리는 Shared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프레임을 뿌리는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배포된다고 볼수가 있는데, 일단 이 프레임을 받은 상대방 PC에서 프레임을 받아들여서 랜카드에서 자신의 MAC Address와 비교를 하게 된다.
비교한 주소가 서로 다른 경우 그 프레임을 버리게 되서 상대방 PC의 CPU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만약 목표로 하는 MAC 주소가 부합하는 PC라면 프레임을 CPU에 전달한다.
"편지 왔떠요!"
다음은 CPU가 국을 끓이던지 말던지..

2. Broadcast

통신의 대상이 특정한 하나의 네트워크 장비가 아니고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장비들에게 통신할 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면되겠다.

예를 들자면, 아파트 관리인 아저씨가 아침 9시에 방송으로 단잠을 자는 아파트 주민들을 깨우는 것과 동일하다.
"아아. 관리실에서 알려드립니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방역이 있을 예정이오니...."

이 같은 경우 방송을 듣고 싶다고 듣고, 듣기 싫다고 듣지 않는것이 불가능하다.
말하자면 강제발송인것이다.
브로드캐스트의 주소는 FFFF.FFFF.FFFF로 정해져 있는데, 랜카드에서 이러한 주소가 오게되면, 브로드캐스트라고 판단해서 패킷을 CPU에 전송하게 된다.

이러한 브로드캐스트는 강제발송의 특성때문에 CPU 성능저하의 문제점을 발생시킬수 있다.

브로드캐스트는 앞의 포스팅에서 언급한바 있던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서버들이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모든 클라이언트들에게 알리는 등의 여러경우에 사용된다.

즉, 유니캐스트가 CPU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에 비해서 Broadcast는 많이 발생하는 경우 CPU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3. Multicast

전송하는 데에서는 앞의 개념들과 유사하다. 다만, 전달하는 대상을 지정하는 것이 다르다.
유니캐스트는 1:1, 브로드캐스트는 강제전역발송인데 비해서, 멀티캐스트의 경우 내가 원하는 그룹에 골라서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0명중에서 150명에게만 정보를 보내고 싶다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고 보면 가장 쉽겠다.
이 경우 유니캐스트를 사용해서 일일이 노가다로 150명에게 각기 주소로 보내는 방법
브로드캐스트를 사용해서 나머지 50명이야 CPU부하를 받던지 말던지 그냥 보내는 방법
과 같이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는 때에 멀티캐스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라우터나 스위치같은 장비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해줘야만 사용할수가 있다.
라우터는 멀티캐스트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고, 스위치는 브로드캐스트처럼 모두 뿌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즉, 멀티캐스트는 유니캐스트와 브로드캐스트의 장점을 결합해서 원하는 대상에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그룹 멤버 이외의 무관한 PC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포스팅은 개인 학습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 :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